펭하! KMJ는 저의 대빵이었습니다. 좋은 대빵이었습니다. 그 대빵이 말해주는 대빵의 팁. 이 책 안에 꾹꾹 눌러 담았다고 합니다. 흥미로운데, 이 책? - 펭수 이 책은 ‘펭수 사장’으로 불리는 전 EBS 사장, 김명중의 리더십 철학을 담은 경영 지침서이다. 저자는 언론학자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아리랑TV 부사장,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상임감사 등을 지내며 ‘소통의 리더’로 불렸다. 저자는 이 책에서 조직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리더의 덕목으로 ‘공유’를 말하고자 한다. 기성세대와 MZ세대, 여성과 남성, 재택과 출근 등으로 분리되었던 조직원들을 다시 공공의 목표를 위해 재통합하기 위해선 그들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행동을 이해할 공유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019년 뉴미디어 시대를 표방하며 등장해 거대한 팬덤 문화를 만들어 온 캐릭터, ‘펭수’의 성공은 세대 간 단절, 젠더 갈등 심화,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회 전반에 포진된 경계와 금기에 용기가 더해진 캐릭터로 꼰대와 MZ세대, 상사와 직원을 가름하는 관계 단절에 던지는 상호 소통 작용이란 상징성으로 바로 이런 점에서 ‘펭수 사장’ 김명중의 공유 경영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통 전문가인 저자의 현장 경험이 담긴 담론은 리더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통찰력 있는 해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