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쉬운 글과 그림으로 보는 자연 이야기’ 시리즈 여섯 번째 도서, 야생동물 로드킬 내용 다룬 「도로를 건너는 야생동물」 발간 ‘로드킬’이라는 말 들어 본 적 있나요? 야생동물이 자동차에 치여 죽는 것을 로드킬이라고 해요. 지금도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도로 위에서 죽고 있어요. 야생동물이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로드킬 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 1. 국립생태원이 쉬운 정보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쉬운 글과 그림으로 보는 자연 이야기’ 시리즈는 국립생태원이 출간한 다양한 도서들이 가지고 있는 생태와 관련된 정보와 가치들을 쉬운 말과 그림으로 풀어 발달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노인, 청각장애인 등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2. ‘도로를 건너는 야생동물’ 기획 의도 길에서 고라니, 고양이와 같은 동물이 차에 치여 죽은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 있나요? 로드킬(동물 찻길 사고)는 누구나 보고 들어봤을 정도로 아주 흔하고, 기록된 사고 수 보다 실제로 배는 발생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크기가 작은 동물은 흔적이 금방 사라져 버려 잘 알 수도 없습니다. 국립생태원은 이 책을 통해 ‘공존’이라는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인간은 도로 덕분에 자동차를 타고 더 멀리,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지만 야생동물은 도로 때문에 집을 잃고, 목숨도 잃고 있습니다. 이 책으로 독자가 로드킬에 대한 찜찜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공감하여 로드킬에 더욱 관심을 갖고, 현명한 대처와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갔으면 합니다. 문해력이 낮은 발달장애인, 어린이, 노인, 외국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글과 그림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사고, 죽음으로 야기되는 무거운 분위기 속 도로 위 생명을 지키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존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수록하였습니다. 3. ‘도로를 건너는 야생동물’ 특장점 이 책은 2016년 10월 국립생태원이 출간한 ‘도로 위의 야생동물’의 일부를 뽑아 쉬운 정보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문장을 쉽게 풀어 쓰고 단어를 쉽게 바꿔서 만들었습니다. 고라니와 고양이가 주고 받는 대화로 이어질 내용에 대해 흥미를 유발하고, 국립생태원이 로드킬을 조사하고 연구하며 확보한 로드킬 통계와 사진 등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더불어 발달장애인의 감수를 통해 쉬운 정보를 점검하였습니다.